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웃통까지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작곡가 최모씨(39)의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모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이라는 강력한 각성제를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몇 시간 뒤 카페를 나와 폭설이 내린 출근길 시내에서 웃통을 벗고 활보하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같은 날 오전 8시 20분께 "선릉로 일대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데려와 파출소에서 보호 조치 중이었는데, 마침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인 최모씨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에서 알려졌다.
경찰이 최모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최모씨는 30대 작곡가로, 여러 가수들의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마약을 투약한 후에는 환각과 편집증에 시달렸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약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만큼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다.”, “작곡가라는 꿈을 이루었는데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정말 안타깝다.”, “마약을 투약한 후에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면 안 된다.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받아야 한다.”, “마약에 빠진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망가진다. 마약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투약 후에는 도파민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쾌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 후에는 도파민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여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마약은 신체적으로도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는데, 필로폰의 경우에는 급속한 노화, 치아 손상, 피부 상처,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마약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며, 마약에 빠진 사람은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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