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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애호가에서 범죄자로, 무단 촬영·유통으로 34억 원 피해를 끼친 '뮤덕' 5명 검거

by zizizic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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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불법적인 행위로 저질러진 '뮤지컬 덕후'들의 이야기가 최근 공개되며 사회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6일, 무단으로 촬영하고 녹화한 뮤지컬 등 공연 영상물인 '밀캠'을 온라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들은 블로그를 통해 무단으로 촬영한 공연 영상을 게시하고, 이를 불법 유통함으로써 약 3만 4000여 건의 영상을 유통하며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업계 추정 기준으로 약 3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밀캠' 행위는 공연계에서 큰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객과 배우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카메라의 화면과 불빛은 공연에 몰입하는 관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며, 무엇보다도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무단 촬영이라는 행위 자체가 공연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뮤지컬에 대한 애호가였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던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의 행위는 처음에는 단순히 영상을 교환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이후에는 용돈이나 생활비를 벌이는 목적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작권자의 권리가 상습적으로 침해되었으며, 이는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문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저작권 침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또한 공연 애호가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계도와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연극 등 공연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K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연 애호가들의 올바른 인식과 소비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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