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인플루언서 서민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받아"

출처: 디스패치

 

가수 남태현(30)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31)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았다. 두 사람은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약물중독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55만 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재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약물중독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45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공인이며, 그들의 행동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두 사람이 처음 범한 일이며, 마약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이 끝난 후 남태현은 "매일 같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민재 역시 "처벌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봉사 활동을 통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지겠다. 앞으로는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결심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에 대해 항소하지 않고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일 결정을 내렸다. 취재진의 항소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태현과 서민재는 "항소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 2022년 8월에 필로폰 0.5g을 매수하였으며, 서울 용산구의 서민재 자택에서 술에 마약을 희석해 투약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은 그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그들의 팬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앞으로의 행동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