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제81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 '오펜하이머'로 인정받다

출처: 골든클로브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시상식은 2024년 1월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놀란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브래들리 쿠퍼(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셀린 송(패스트 라이브즈), 그레타 거윅(바비), 마틴 스코세이지(플라워 킬링 문), 요르고스 란티모스(가여운 것들) 등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결국은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이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출처: '오펜하이머' 포토

 

놀란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받는 것이 쉽게 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이 상은 혼자 받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받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특히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어려운 소재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해준 유니버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놀란 감독의 아내이자 영화 프로듀서인 엠마 토머스에게도 그의 사랑을 전하며,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오펜하이머'는 핵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8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같은 놀란 감독의 수상은 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연출력이 아직도 그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