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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의 마지막 대장편, <나의 올드 오크>

by zizizic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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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urtesy Photos

 

영화계의 전설적인 거장 켄 로치의 마지막 장편작, <나의 올드 오크>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제76회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의 마지막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두 번의 황금종려상과 세 번의 심사위원상 수상 경력을 포함하여 켄 로치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총 15차례나 초청받은 것은 칸영화제가 그에게 보내는 깊은 애정과 존경의 표시입니다.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의 한 지역 마을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시리아에서 온 난민 가족이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립니다. 이는 현재 난민과 이주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는 250만 명이 넘는 이주민이 있는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Courtesy Photos

 

영화의 주인공인 TJ는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의 쉼터를 제공합니다. 한편, 사진가가 되고 싶은 시리아 출신의 소녀 야라와 그의 우정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드리우게 됩니다.

 

켄 로치의 영화는 항상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로 가득하며, <나의 올드 오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함께 먹을 때 더 단단해진다", "중요한 건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거야" 등의 대사는 관객들의 마음을 깊게 울리고 있습니다.

출처: Courtesy Photos

 

<나의 올드 오크>는 켄 로치의 4년 만의 신작이며, <나, 다니엘 블레이크><미안해요, 리키>에 이어 연대와 공감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마지막 장편영화가 될 것이라는 사실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시대의 현안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인간의 우정과 연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다시 한번 켄 로치 감독의 숙련된 연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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