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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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석권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개최된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스티븐 연은 TV 드라마 및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시상식은 1996년부터 시작된 북미의 주요 시상식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미국 배우조합상과 함께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티븐 연이 수상한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입니다. 이 작품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재미 교포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을 그린 블랙 코미디입니다.

<성난 사람들> 스틸 컷. 출처: Netflix

 

스티븐 연은 이전에도 지난 7일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계 배우로서 처음으로 이상을 받아 대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에미상입니다. TV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 어워즈가 현지 시간으로 15일 저녁에 열리며, 스티븐 연의 출연작인 <성난 사람들>이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스티븐 연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이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의 트로피 쇼케이스에는 아직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