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유대인 공동체에 '사과'

출처:  Splash News

 

'할 말 많은' 음악가 카니예 웨스트가 지난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던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의 사과는 곧바로 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히브리어로 게시되었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2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유대인 공동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그는 "상처를 주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내 발언으로 인해 유발됐을 수도 있는 상처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는 더욱 민감하고 이해력 있는 태도를 지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Splash News

 

지난해에는 카니예 웨스트의 발언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의 반유대적 발언과 나치와 히틀러에 대한 찬사는 그의 SNS 계정이 정지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디다스와 갭 같은 대형 브랜드들은 그와의 파트너십과 계약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존 레전드와 제이미 리 커티스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니예 웨스트는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다가 올해 들어서서야 잠잠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가까운 이들과 전처 킴 카다시안은 그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며 그의 행동을 변호하려 했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유대인 공동체에게 사과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