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의 새로운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정가희가 멋진 첫 등장으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는, 일명 '알잘딱깔센'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연출 김재홍)에서 정가희가 2회에 첫 등장해 피해자의 사인을 살피는 장면을 통해 그녀의 강렬한 캐릭터가 선보였다.
윤지원 박사, 즉 정가희는 블랙 수트 차림에 킬힐을 신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사건 현장에 나타나 피해자의 사인을 찬찬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그녀가 선보인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신선하고 독특한 연기 방식은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를 두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의 역할인 윤지원 박사는 괴짜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본인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검실로 찾아온 진이수(안보현)의 골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을 때, 그녀는 단순한 대답이 아닌, 몸소 이수의 목을 조르는 행동을 통해 살인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녀의 캐릭터가 보여주는 독특한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가희는 이전 작품들에서도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더 글로리'에서의 기상캐스터 후배 수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의 검사 양희주 역을 통해 그녀는 전문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재벌X형사'에서도 그녀의 독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그녀의 연기력을 확신시켰다.
정가희는 "윤박사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라며 "일에 몰두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각오를 밝혔다.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번 주도 정가희의 윤지원 박사의 전문적인 모습과 독특한 카리스마가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