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에 나선 지 불과 4개월 만의 성과로,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질병과 장애를 극복하는 공상과학(SF)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뉴럴링크로부터 (칩) 이식을 받은 첫 번째 환자가 잘 회복하고 있다"며 "초기 결과로는 환자가 양호한 뉴런 스파이크(신경 자극)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텔레파시(Telepathy)"라며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삽입하고, 칩이 사람의 특정 생각이나 동작을 할 때 나오는 뇌파를 분석해 기계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기술을 통해 시각 장애인의 시력을 회복하고, 사지 마비 환자의 근육 운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뉴럴링크의 성과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2020년 말까지 FDA로부터 임상 시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지난해 5월에 승인을 받았다. 또한, 동물 실험 중 일부 원숭이가 사망한 사건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성과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실제로 인간의 뇌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켜, 미래의 의료 분야에서 큰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는 이 기술이 시각 장애인이나 근육 운동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는 "선천적으로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 눈을 한 번도 쓰지 못한 사람도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 기술은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준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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