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갑작스러운 사망… 후배 가수 트라이비, 그의 유지를 이어가다

'신사동호랭이' (본명 이호양, 41세) . 출처: 유니버설뮤직

 

가수 트라이비의 프로듀서이자 가요계에서 널리 알려진 히트곡 제작자인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41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은 그가 제작한 그룹인 트라이비에게 큰 충격을 안겼으며, 이들은 슬픔 속에서도 그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2024년 2월 23일, 신사동호랭이는 자신의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여 집에 찾아갔을 때,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장례 절차와 발인은 유가족과 가까운 동료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 이후, 가요계와 대중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그의 돌연한 사망 소식에 각종 SNS에서는 그의 음악에 대한 찬사와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이 쏟아졌다. 특히 그가 제작한 그룹인 트라이비 멤버들은 그의 사망에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의 마지막 작품인 앨범 'Diamond'의 활동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그가 생전에 준비하고 발매한 앨범이기 때문에 그의 유지를 받들어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다.

걸 그룹 '트라이비' . 출처: 티알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트라이비 소속사는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다이아몬드)'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포미닛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No No No),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많은 히트곡을 작곡해 인기를 끌었다.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으며,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그가 프로듀싱을 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로 컴백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가요계에서 큰 충격을 주었지만, 그의 유산을 이어받은 트라이비는 그의 유지를 이어가며 그의 빛나는 음악적 업적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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