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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유작 영화 <잠>",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수상'

by zizizic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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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출처: 포스터

 

국내 영화계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자 고(故) 이선균정유미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해외 다수의 매체들은 29일 "영화 ‘잠’이 제라르메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하였다.

 

영화 ‘잠’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이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공포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는 단순히 한 작품의 성공을 넘어서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서의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유재선 감독(오른쪽)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해 베르나르 베르베르 심사위원장으로부터 트로피 받음. 출처: AFP/연합뉴스

 

유재선 감독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국내외에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 훌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고 이선균정유미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찬사를 받았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94년 시작하여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이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로 알려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이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영화 ‘잠’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영화 ‘잠’의 대상 수상은 고 이선균의 후작품으로서의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고 이선균은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그의 연기 세계를 마지막으로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 되었다.

 

이로써 영화 ‘잠’은 그 자체로도 수준 높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지만, 고 이선균의 마지막 작품으로서의 의미, 그리고 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이 작품이 국내외에서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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