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현대차 차량 결함으로 13개 차종 '7만2674대' 리콜"

테슬라 ·현대차 등 13개 차종 7만2674대 자발적 리콜. 출처: Reuters

 

국토교통부는 최근 테슬라, 현대차, 포드, 닛산, 기아, 혼다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차량 제조사들은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Y, 모델3, 모델X, 모델S 등 4개 차종 6만3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 문제로, 모델X, 모델S 등 2개 차종 1992대는 차량 문 잠금 기능 해제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리콜은 5일부터 시작됩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G80과 GV70은 드라이브 샤프트 제조 불량 문제로 인해, 총 2463대가 리콜 대상이며, 포드의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경고등 문제로 10일부터 리콜을 시작합니다.

 

닛산의 알티마2.0과 알티마2.5는 후방카메라 화면 문제로 인해 지난 2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서의 결함으로 인해 10일부터 리콜을 시작하며, 혼다의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 제조불량 문제로 12일부터 리콜을 시작합니다.

 

이번 리콜은 각 제조사의 자발적인 시정조치로, 차량 소유자들은 각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료로 수리 또는 교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일련의 리콜 사태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품질 관리와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