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 오리온 카스타드, 식중독균 검출로 긴급 회수중"

출처: 오리온 제공

 

국민 간식으로 알려진 오리온의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리온은 4일까지 해당 제품의 회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는 발표를 받고 충북 청주시가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에 나선 뒤의 일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것으로, 제조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인 23g짜리 과자가 12개 든 276g 용량의 제품입니다.

출처: 식약처

 

오리온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고, 회수 대상 제품 총 590여 박스 중 90%를 회수했다. 오늘 중으로 회수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이처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은 언제나 중요한 이슈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