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우도환이 한 작품에서 인터폴과 마약 조직원으로 뭉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영화 '열대야'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태국 방콕에서 온 몸을 던져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24일, 영화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은 두번째 하드보일드 액션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화려한 액션,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기대되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이 예상된다.
우도환은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게 되었다. 이전에 '사자' ,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에 도전한다.
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을 맡게 되었다. 그는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리와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 이혜리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게 되었다.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을, 김민석은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게 되었다.
'열대야'는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여 완성되었다. 이들의 합작으로 완성된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그리고 이들 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