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의 '솔라', 글로벌 LLM 리더보드에서 '완승'"

한국의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솔라(Solar)'가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솔라는 최근 글로벌 오픈 소스 LLM 성능 평가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차지하며, 그 독보적인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29일자 오픈LLM리더보드. 출처: 허깅페이스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10위까지의 모델은 모두 업스테이지의 솔라를 기반으로 한 미세조정 버전이었습니다. 솔라의 원본 모델인 'SOLAR-10.7B-Instruct-v1.0'은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개발된 오픈 소스 기반 모델이 허깅페이스 리더 보드 상위권을 대거 점령한 사상 첫 사례로, 국내 AI 기술의 발전을 증명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라는 뛰어난 성능으로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Qwen-72B)'이나 프랑스의 '미스트랄 7B', '믹스트랄8x7B' 등의 응용 모델을 앞질렀습니다. 이로써 솔라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개발하면서 "7B와 13B 모델 간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고자 레이어를 추가하여 깊이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과, 매개변수가 107억개에 불과한 솔라는 크기와 성능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냈습니다.

리더 보드 1위 달성한 솔라. 출처: 업스테이지

 

한편, 1위를 차지한 한규진 개발자는 국내 'Ko-LLM 리더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잘 알려진 강자입니다. 그는 기존에는 라마 2를 기반으로 성적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업스테이지의 솔라를 활용하여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 개발자는 "Ko-LLM 리더보드에 이어서 EN-LLM 리더보드에서도 1등을 달성한 경험은 많은 고충 끝에 얻은 값진 성과"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솔라의 성공은 국내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