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악플러에 '무관용 원칙'…검찰 송치 결정적

박서준. 출처: 디스패치

 

배우 박서준이 인터넷에서 이어지던 악의적인 비방과 성희롱, 허위 사실 게재 등에 대해 결정적인 대응을 시작했다고 소속사 어썸이엔티가 밝혔다. 이들은 16일, "박서준 씨에 대한 인격권 침해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그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년 전부터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어썸이엔티는 "법무법인 수안을 법률대리인으로 지정하고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2020년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다수의 악플 작성자에게 고소장을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피고소인은 이미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일부는 경찰 수사 중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어썸이엔티는 "현재까지도 악플 작성 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진행 중이다"라며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하겠다.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고소인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강조했다.

 

박서준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경성크리처' 시즌1에서 주요 캐릭터 장태상 역을 맡았다. 생존이 전부인 청춘들이 탐욕의 괴물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시즌2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어썸이엔티는 마지막으로 "익명성 뒤에 숨어 악의적인 비방과 악플을 게재하는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