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내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상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광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네이버는 24일, 초대규모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의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하여 선보인 이 광고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 검색 결과나 배너광고 하단에 새로운 버튼이 생깁니다. 이를 클릭하면 사용자는 챗봇 형태의 검색 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해당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을 제공하고, 연속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를 이어가며, 최종적으로는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광고 프로세스를 제공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사용자의 정보 소비 흐름을 '발견-탐색-구매-재구매'로 이어지게 하여 이탈률을 낮추고 구매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이미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클로바 포 애드'의 진입 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노출 대비 클릭률이 약 20% 상승했으며,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하여 제품을 탐색하는 사용자는 약 30%에 달했습니다.
네이버 비즈CIC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인 하선영은 “CLOVA for AD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중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선보인 이 '클로바 포 애드'는 기업들이 소비자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네이버는 광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맞춤화된 정보 제공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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