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년부터 '휘청'... AI 경쟁 및 법무부 반독점 조사에 주가 6% 하락"

출처: 뉴스1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신년 초부터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가운데,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가 예정되어 있어 애플의 주가는 더욱 하락하였습니다.

 

애플은 뉴욕 증시에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여 올해 들어 주가가 약 6%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의 시장가치 손실액은 1760억달러(약 231조원)에 이릅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NASDAQ: AAPL) 주가는 0.4% 하락한 181.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새해 첫 주 동안 1982년 이후 최장 연패를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과 맥 컴퓨터의 판매 부진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는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파이퍼샌들러 역시 애플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예상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애플 주가 하락에 더욱 기름을 붓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의 흐름을 찾을지 주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