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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의 생전 일대기: 무명에서 월드스타까지

by zizizic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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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 @sunkyun_viruszone

 

배우 이선균 (48)이 지난 27일 (현지시간) 서울 한복판에서 극단적인 선택 끝에 숨진 듯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이씨는 국제 영화계에선 지난 2020년 아카데미를 휩쓴 영화 ‘기생충’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글에서는 이선균의 생전 일대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고, 그의 업적과 남긴 흔적에 대해 알아보겠다.

 

무명 시절의 고군분투

1975년 3월 2일 서울 송파구에서 태어난 이선균은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원광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업보다 연극에 더 관심이 있던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로 전학했다.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데뷔했고,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방송에도 데뷔했다. 그러나 이후 오랜 시간 단역·조연을 전전하며 무명의 시절을 보냈다. KBS 드라마시티와 MBC 베스트극장의 단막극에서만 주연을 맡았고,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MBC 시트콤 '연인들'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주목받기 시작

이선균은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최한성 역을 맡아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공유, 윤은혜, 이선균, 차예련 등의 캐스팅과 트렌디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선균은 공유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서, 윤은혜에게 짝사랑하는 남자로서 섬세하고 성실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 드라마로 인해 이선균은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게 됐고,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도전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2008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에서 윤경수 역을 맡아서 예술영화에도 도전했다. 이후에도 홍상수 감독과는 '옥희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에서 협업했다. 2009년에는 '파주'에서 김중식 역을 맡아서 라스팔마스 데 그란카나리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최현욱 역을 맡아서 로맨틱 코미디에도 재능을 발휘했다. 2012년에는 '화차'에서 장문호 역을 맡아서 스릴러 영화에도 적응력을 보여줬다. 이 드라마는 이선균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받았고,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해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이두현 역을 맡아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도 재미를 더했다.

'옥희의 영화' , '파주'

끝까지 간다로 연기력 폭발

이선균은 2014년 '끝까지 간다'에서 고건수 역을 맡아서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이 영화는 범죄와 블랙 코미디를 접목한 작품으로, 이선균은 살인 용의자로 몰린 탈선 형사를 연기했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극한의 상황에서도 유머와 긴장감을 잘 조화시킨 연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이선균은 부일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끝까지 간다'

기생충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이선균은 2019년 '기생충’에서 박동익 역을 맡아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부와 빈곤의 대립과 계층 간의 갈등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부유한 박가의 가장으로서, 겉으로는 세련되고 친절하지만 내면에는 오만과 무관심을 감춘 인물을 연기했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섬세하고 냉철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과 흥행을 거두었고,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역사를 썼다. 이선균은 이 영화로 SAG 앙상블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BAFTA 외국어영화상 등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생충'

결론

이 글은 배우 이선균의 생전 일대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고, 그의 업적과 남긴 흔적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선균은 무명에서 월드스타까지, 연기인생 정점에서 떠난 스타이다. 그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발휘하고, 세계적인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또한 마지막 작품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깊은 감동과 애도를 안겼다. 이선균의 연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그의 삶과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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