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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뉴스

'제미나이' 시연 영상 편집 논란, 구글 "성능 시현 목적"

by zizizic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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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AI '제미나이', 무슨 일?

구글이 새롭게 발표한 거대언어모델 '제미나이'의 시연 영상이 일부 편집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물리학 문제를 해결하거나 챗봇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실제로는 제미나이가 잘못된 답변을 내거나 이상한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영상을 편집한 것은 제미나이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아직 개발 중인 모델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이 AI의 신뢰성을 훼손시키며, 과대광고나 기만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제미나이', 구글의 트럼프 카드

'제미나이'는 구글이 오픈AI의 'GPT-4'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 생성, 요약, 번역, 질의응답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모델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을 선택하는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1년 9월에 공개된 '제미나이'는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는데, 가장 큰 '제미나이 울트라'는 100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지고 있어, 현재까지 나온 LLM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는 구글의 주장이 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시연 영상, 어떤 문제가?

구글은 '제미나이'의 능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시연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중 하나인 물리학 문제를 해결하거나 챗봇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일부 편집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은 2021년 10월 17일(현지시간) 구글이 자사의 영상을 편집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제미나이가 잘못된 답변을 내거나 이상한 대화를 하는 경우를 구글이 삭제하거나 수정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영상 편집 사실은 인정하나, 제미나이의 성능을 과장하거나 기만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영상을 편집했을까?

구글은 '제미나이'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편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미나이'가 물리학 문제를 해결하거나 챗봇으로 대화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최종 목표인 일반인공지능(AGI)에 가까운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잘못된 답변이나 이상한 대화를 제외하고, 올바른 답변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하는 경우만을 선별하여 영상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AI의 신뢰성을 훼손시키며, 과대광고나 기만으로 볼 수 있다는 비판에는 어떻게 대응할지 기다려봐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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